LG CNS는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동안 쏟아지는 엄청난 종류와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서비스를 PaaS(Platform-as-a-Service) 솔루션으로 새롭게 개발했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IoT 허브(Azure IoT Hub), 애저 머신러닝(Azure Machine Learning), 애저 서비스 패브릭(Azure Service Fabric) 등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술을 도입했다.
공장에서 수집되는 생산 이력 등의 데이터는 애저 IoT 허브로 수집되고, 애저 다큐멘트DB(Azure DocumentDB)와 애저 HD인사이트(Azure HDInsight)에 보관된다. 애저 머신러닝은 이 데이터를 불러와서 미리 학습된 내용대로 의미 있는 데이터를 골라내 즉각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했다. 예측 분석을 통해 유지 보수에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불량 발생률을 사전에 낮춰 경영의 효율성도 높였다. 각 서비스를 개발하고 올리는 구축 기간도 최대 2년에서 6개월로 단축됐다.
조경호 LG CNS 하이테크사업부 스마트팩토리솔루션팀 부장은 “애저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개발로 기존 SI 형태로 제공했던 솔루션을 서비스 상품으로 변환시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게 됐다”며 “LG화학이 파일럿 검증을 마치고 ezUMS 정식 도입을 검토 중으로, 향후 계열사 및 다양한 고객사들이 자사의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손일권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및 파트너 사업본부 부사장은 "제조업에서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IoT, 머신러닝, 인공지능 등을 접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루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포괄적인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