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위는 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경찰청과 가진 연습경기에서 1⅔이닝 동안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0-2로 뒤진 3회말 1사 만루에서 대만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첫 상대인 임지열을 삼진으로 제압했다.
다음 타자인 김재현에게는 볼넷을 던져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후부터는 삼진행진을 벌였다.
김재성을 삼진으로 잡아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낸 천관위는 4회말에도 양원혁, 정수빈, 배병옥을 모두 삼진 처리했다.
천관위는 이날 6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26개의 공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