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은 2009년부터 양서류 생태공원을 수탁 관리해 오고 있는 단체이다. 두꺼비친구들은 2020년 1월까지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원형인 양서류 생태공원(원흥이 생태공원, 맹꽁이 생태공원)의 전문적인 관리·운영으로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는 데 앞장선다. 또 지역사회 연계형 생태공원 관리를 통해 양서류 생태공원을 생태·복지·교육·세대통합의 공간으로 운영한다.
협약식에 이어 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은 경칩(2017년 3월 5일)을 맞아 원흥이 생태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이승훈 청주시장, 환경단체, 시민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두꺼비 순찰대’ 발족식을 가졌다.
두꺼비 순찰대는 두꺼비 산란이동 예상 장소에서 두꺼비 이동 경로 장애물 제거, 서식지 주변 지역 청소, 로드킬 예방 현수막 게시 등 두꺼비 로드킬을 줄이는 활동을 한다.
시 관계자는 “양서류 생태공원이 생태환경 보존과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단체 관계자는 “로드킬로부터 멸종위기에 처한 양서류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