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백퍼센트 멤버들은 아이돌이 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백퍼센트 멤버들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티오피미디어 사옥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아이돌이 되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고 있었을 것 같으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어 혁진은 “고등학교 때 하고싶은게 정말 많았다. 파일럿도 하고 싶었고, 태권도를 오래해서 체대를 가고 싶기도 했다. 또 어릴때부터 TV에 나오는 걸 좋아했다”며 “만약 아이돌을 하지 않았다면 셋 중에 하나를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 찬용은 “평범한 회사원이 됐을 것 같다. 평범하게 사는 삶이 궁금하기 때문”이라며 “주위 친구들을 보면 여자친구도 잘 만나고 친구들과 직장동료들과 저녁에 회식을 하면서 술 한잔 기울이는 게 부러워 보이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종환은 “저는 미용사가 꿈이었다. 어릴 때부터 컷트를 그렇게 잘 하고 싶더라”고 웃으며 “지금 저희 헤어메이크업 해주시는 샵 원장님과 이야깋보면 컷이 미용의 꽃이라고 하시더라. 시작해보진 않았지만 되게 해보고 싶었다. 아마 오디션 떨어지면 했었을텐데, 운명의 장난처럼 백퍼센트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발표한 백퍼센트의 새 앨범 ‘스케치북’ 타이틀곡 ‘어디 있니’는 헤어진 연인을 백퍼센트의 트레이드 마크인 시원한 ‘고음’으로 애타게 부르는 슬픈 노래다. 이별 후의 후회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의 아픔을 소리쳐 부르는 듯한 보컬이 더욱 애절하게 느껴지며 노래가 끝나도 혼자 남겨진 남자의 슬픈 여운이 계속 귓가에 맴도는 곡이다.
백퍼센트는 현재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