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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고객이 홈앤톤즈에서 셀프페인트 컬러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 삼화페인트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셀프페인트를 이용하는 주 계층은 30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B2C전문 계열사 홈앤톤즈가 2014~2016년 홈앤톤즈를 방문한 고객과 셀프페인팅 아카데미 신청자 6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눈에 띄는 점은 남성 고객이 해마다 늘어 2014년 18%에서 2015년 28%, 지난해에는 29%로 증가한 것이다. 이는 셀프페인트 혹은 셀프인테리어가 살림의 일부로서 DIY 문화의 한 장르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홈앤톤즈 관계자는 “페인팅 아카데미 초기에는 아무래도 여성이 많아 평일 낮에만 운영했으나 점차 성별과 나이대가 넓어지면서 시간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앤톤즈 가장 많이 찾은 연령대는 30대로 2014년 38%, 지난해는 40%를 차지했다. 셀프페인트 소비의 다양성은 연령별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2014년 28%를 차지했던 40대 방문객이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36%를 보이며 셀프페인트를 다양한 연령에서 소비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반면 50대 비중이 지난해 10%로 감소한 것은 지난해 광명, 부산 센텀시티 등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 유입이 많은 곳에 지점을 새로 개장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홈앤톤즈는 B2C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 12월 삼화페인트공업으로부터 독립했고, 서울 대치동 본점의 운영은 2013년 12월부터 해왔다. 또한 서울 본점에 이어 지난해만 광명점, 부산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연이어 개장하며 소비자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