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지난달 내수판매 1만1227대…전년比 1.7% 감소

2017-03-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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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말리부.[사진=한국GM]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국GM은 지난달 총 4만5366대(내수 1만1227대, 수출 3만413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1만1227대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중형차 말리부, 소형 SUV 트랙스 등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2월 실적을 이끌었다.

올 뉴 말리부는 지난 한달 간 327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34.5%가 증가했다. 말리부는 지난해 출시 이후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성능과 안전 및 편의사양 등 우수한 상품성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호응을 바탕으로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했다.
더 뉴 트랙스 판매는 174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0.8% 증가했다. 트랙스는 세련되고 과감한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과 첨단 안전 시스템 등을 대거 채택하며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경차시장에서 1위를 달성한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3950대를 판매하는 등 올해 들어 월평균 4000여 대의 판매실적을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스파크는 진일보한 주행성능과 전방위 안전성, 세심한 편의성으로 무장, 경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주행거리연장전기차 쉐보레 볼트(Volt)는 제품의 성능과 혁신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초도 물량이 조기 소진되는 등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으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되고 있다.

데일 설리반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크루즈의 고객 인도 연기에도 불구,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이 긍정적인 판매실적을 유지하며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견고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 한국GM은 경쟁력 있는 신차,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 및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러한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가는 한편, 내수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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