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3/02/20170302095729687165.jpg)
경기 고양시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는 최소 1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고 가야 만날 수 있는 호주를 체험해 볼 수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양시(시장 최성)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세계어린이도서실에 소장된 전 세계 어린이 도서를 바탕으로 올해 새롭게 ‘세계 그림책’ 특성화 프로그램 ‘열려라! 세계’를 운영하고 있다.
‘열려라! 세계’는 나라별로 약 한 달간 ▲해당 국가에서 출판된 그림책 읽어주기 ▲전통 요리 만들기 ▲놀이 체험 ▲문화 교육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에는 ‘독일’을 주제로 진행된 바 있으며 3월의 국가는 ‘호주’로 주한호주대사관의 후원을 받아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게 꾸며진다.
특히 오는 11일 오후 2시에는 호주 그림책 작가 ‘안나 워커’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안나 워커’는 ‘안녕, 울적아’로 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의 최우수도서상을 받은 작가로 ‘빨간 버스’, ‘오늘은 쉬는 날’, ‘처음 학교 가는 날’ 등의 작품이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안나 워커’와 함께 ‘작가가 읽어주는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활동’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오는 18일 오후 2시에는 ‘호주 외교관 부인과 함께하는 호주 알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날은 특별히 호주 외교관 부인이 참석해 ▲호주에 대한 전반적인 지리, 음식, 동물 등을 알려주는 ‘possum magic’ 책 읽어주기 ▲호주의 간단한 음식 체험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인 possum(주머니 여우) 마스크 만들기 등 체험이 계획돼 있다.
또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호주와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오는 25일 오후 3시에는 호주 그림책을 함께 읽고 전통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29일 오후 4시에는 호주의 놀이를 체험하는 행사도 진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