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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전경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신은주)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월동 병해충 방제와 과수 품질향상을 위해 온 힘을 쓰고 있다.
농기센터는 올 겨울 평년보다 온도가 높아 월동 병해충 발생 밀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3월 6일까지 ‘기계유제 방제 시기’로 정하고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월동 병해충은 조피작업(나무껍질 제거)과 기계유 유제(機械油乳劑, 기계유를 주성분으로 한 농약) 적기 살포로 발생 밀도를 줄일 수 있다.
기계유유제는 약액(藥液, 농약을 탄 액체)이 해충의 몸 표면을 덮어 피막을 형성함으로써 호흡을 막아 질식사시키는 것으로 깍지벌레와 응애류, 꼬마배나무이 등의 방제에 효과적이다.
배 농장의 깍지벌레와 꼬마배나무이는 나무껍질 밑에서 월동하는 비율이 높으므로 껍질을 벗겨내 해충의 잠복처를 제거하면 발생 밀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이은구 과수기술담당은 “기계유유제 방제 시기에 25~30배액을 나무 전체에 충분히 살포해야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