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SK·롯데 총수 등 '출국금지 해제' 논의 중…업계 '촉각'

[사진= 연합뉴스]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롯데·SK 등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풀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브리핑을 통해 출국금지된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문제를 검찰과 협의해 적절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특검은 청와대와 부당거래 의혹이 있는 삼성그룹 외 SK, 롯데, CJ그룹 등을 수사 대상에 올리고 출국을 금지시켰다.

이들 기업은 총수 사면이나 면세점 선정 특혜 등을 대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대상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이재현·손경식 CJ 회장 등이다.

관련기사

• 특검, 朴대통령 혐의 5개 추가… 총 13개로

특검은 사건을 이첩하며 해당 총수들의 출국금지를 해제할지 검찰과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