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제19대 대통령선거에 따른 제주공약은 △제주 미래발전 △도민 삶의 질 향상 △제주의 현안과 연계한 시의 적절성 △제주지역만의 차별성 △중앙정부 차원의 예산 또는 제도적 뒷받침 등 5대 원칙을 바탕으로 6개 분야 23개 과제, 17조1750억원 이다.
주요 과제별로는 △제주 세계 환경 중심도시 조성, 제주경관 보전을 위한 송·배전 선로 지중화 등 ‘제주 환경자산의 세계적 브랜드화’ 분야 4개 과제 △제2공항 조기개항 및 정주환경 개선, 제주해녀 어업문화의 세계화 등 ‘동아시아 문화․관광허브를 위한 인프라 확충’ 분야 4개 과제 △감귤산업 혁신을 위한 원지 정비, 제주 밭작물 등 농산물 해상 운송비 국비지원 등 ‘청정제주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 4개 과제 △제주 스마트시티 조성, 제주전기차 특구 및 글로벌 플랫폼 조성 등 ‘4차 산업혁명 선도 세계적 롤 모델 구축’ 분야 4개 과제 △제주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 제주공항공사 설립 국가지원 등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제도개선’ 분야 3개 과제 △제주 4·3 특별법 개정 및 지원,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원 등이다.
김정학 기획조정실장은 “세계가 인정한 녹색명품도시인 제주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초점을 두고 19대 대선공약 과제를 마련했다”며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통한 동아시아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과 함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현안과제인 제주 4·3의 해결,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등 갈등치유와 도민통합 및 화합을 위한 과제를 중요한 제주 정책 아젠다로 정해 공약에 반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