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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는 해방기 방역반을 편성하고 관내 68개소 공동주택의 정화조, 주요공원, 웅덩이 등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시민을 대상으로 유충구제 방법, 감염병 예방방법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유충방제는 유충단계의 모기를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약품을 사용해 하수구, 정화조 등 모기 유충 서식지를 집중 방역한다. 겨울에서 봄철로 이어지는 해빙기는 해충의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로 해충 박멸의 최적기이고 모기 유충 1마리 방제 시 성충 수백 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효과가 높아 초기에 산란을 막을 수 있어 해빙기 선제적 유충 구제를 통해 하절기 모기 발생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빙기 적기 모기유충구제를 통해 여름모기 발생빈도를 낮추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각 가정에서도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 웅덩이, 화분 등 인공용기,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물이 없도록 모기방충에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