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네덜란드 징병대상에 여성 포함

2017-02-2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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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 클릭 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2018년부터 네덜란드에서는 여성도 징병 대상에 포함된다고 네덜란드 매체 NL 타임즈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덜란드 남성은 17세가 되면 징집 통지서를 받는데 내년부터는 여성도 이 통지서를 받게 된다. 네덜란드에서는 징집 대상이 된다고 해서 모두 군대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은 상징적인 조치라고 매체는 전했다.
네덜란드 국방부는 지금까지는 여성이 고용시장에서 뒤처저 있다는 이유로 징병 대상에서 제외시켰지만 이제는 여성의 교육이나 훈련 수준이 남성과 동등해진 만큼 양성 평등을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도입하기 했다고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중 남성과 여성을 모두 군 징집대상에 포함하는 것은 노르웨이에 이어 네덜란드가 두 번째다. 노르웨이는 작년 7월부터 여성도 군 징집대상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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