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카이스캐너 제공]
전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1월 발표한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Best Time To Book) 2017’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출국하는 항공권 가격은 3월에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월에 떠나면 가장 좋은 여행지로 일본 오키나와와 삿포로, 타이베이, 홍콩 등을 꼽았다.
◆일본의 하와이, 오키나와…31% 저렴
일본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오키나와는 3월에 떠날 경우 평균 31% 저렴한가격에 떠날 수 있다.
1년 내내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지만, 월 평균 기온이 약 20도인 3월은 오키나와를 여행하기 최적의 시기로 꼽힌다.
◆식도락의 천국 타이베이…16% 저렴
타이베이는 따뜻한 기후와 안전한 치안 덕에 가족 여행뿐만 아니라 나 홀로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특히 3월의 타이베이는 서울의 초여름 기온과 비슷해 여행을 다니기 적합하다. 특히 3월에 떠나는 항공권 구입 시 연평균보다 16%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에 떠나는 설국여행 삿포로…16% 저렴
눈과 겨울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하얀 눈의 도시, 삿포로가 제격이다. 훗카이도의 주도인 삿포로에서는 10월경 겨울이 시작돼 늦으면 5월까지 눈을 만나볼 수 있다.
실제로 삿포로는 후쿠오카(6.3배)와 오키나와(6배)에 이어 지난해 한국인 여행자의 관심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여행지(5.9배) 중 한 곳으로, 3월에 여행을 떠날 경우 연평균보다 16%가량 항공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화려한 도심 여행지 홍콩…15% 저렴
아름다운 야경과 화려한 쇼핑몰, 미식 거리 등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는 홍콩은 3월에 다녀올 경우 항공권 가격이 연평균보다 약 15%가량 절약할 수 있다.
3월의 홍콩은 건기인 데다 월 평균 기온이 약 20도로 온화해 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안전 여행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