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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2/27/20170227230336263560.jpg)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사진)이 27일 자신의 삶과 경영 이야기를 담은 '멀리 보려면 높이 날아라(알에이치케이코리아)'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을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키워낸 서경배 회장의 오랜 꿈과 신념, 지금까지 겪은 여러 경험을 담았다. 모두가 화장품은 사양산업이자 내수사업이라고 할 때 서 회장은 ‘전 세계인의 핸드백 속에 아모레퍼시픽의 립스틱이 들어 있으면 좋겠다’는 원대한 꿈을 꿨다.
그는 청년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가 빼놓지 않았다. 서 회장은 삶이 각박하고,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더라도 자기 삶의 가치를 다른 사람이 정하게 만들지 말라는 당부를 전한다. 또한 인생 방향을 두고 고민하는 청년들과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스스로 길을 개척하고자 노력하는 이들에게 '당신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믿음을 글로 전한다.
책 제목은 서경배 회장이 지난해 9월 사재 3000억원을 출연한 ‘서경배과학재단’의 설립을 알리며 발언한 내용에서 가져왔다. 당시 서 회장은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듯이 긴 안목을 가진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겠냐. 높이 나는 새와 빨리 나는 새, 그 모든 새가 다 함께 바다도 건너고 세상도 건너 훌륭한 사회와 나라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노벨상을 받는 한국인 과학자가 나올 수 있는 연구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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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회장의 '멀리 보려면 높이 날아라'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2/27/20170227232037518840.jpg)
서경배 회장의 '멀리 보려면 높이 날아라'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