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황교안, 朴 대통령과 국정 농단 한 몸통 자임"

2017-02-27 10:50
  • 글자크기 설정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모친 박덕남 여사가 24일 별세했다. 대선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시 진영읍 장례식장을 방문, 조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특검 연장 거부' 결정을 두고 "대통령과 황 권한대행이 헌법 유린과 국정 농단의 한 몸통임을 드러냈다"고 맹비난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국정 농단 세력들은 여전히 진실을 은폐하고 범죄를 은닉해 왔다"며 "심지어 특검 수사와 헌재 심리 등 헌법적 절차를 노골적으로 능멸하고 방해해 왔다. 특검의 수사가 더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또 박 대통령과 황 권한대행을 겨냥해 "후안무치하고 무책임할 뿐 아니라 부끄러움도 전혀 없는 최악의 한 팀"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다고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 국민의 분노만 더 키우게 될 것"이라며 "황 권한대행도 공범임을 자인한 것이고, 엄중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우리가 촛불을 더 뜨겁고 더 빛나게 밝혀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