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이 서산 대산항과 중국 산동성 용안항 간 첫 직항로 개설에 따른 상반기 국제 여객선 정기취항을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국 요녕성 심양시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한 결과 ‘전문 통역사 부족’ 등 여러 문제점이 제시됐다.
한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예산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오는 5월 20일까지 13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씩 중국인 17명, 베트남인 3명, 필리핀인 1명 등 총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자들은 교육 기간 동안 군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고 관내 주요 관광지 등을 현장 답사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들을 안내할 전문인력으로 양성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대비 중국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들을 안내할 전문 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예산의 역사, 문화, 관광 등에 관한 교육으로 다문화 가족들에게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문 해설사를 양성해 우리 군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