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 직원들이 MWC 2017에서 AI기반 챗봇을 적용한 리테일 혁신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다[사진= 삼성SDS]
“What promotions will be available next week?(다음 주에 어떤 프로모션이 가능한가요?)"
삼성SDS가 리테일 매장의 직원들이 챗봇을 통해 텍스트나 음성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고객응대 및 매장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학습할 수 있는 일종의 가상비서 솔루션을 공개한다.
우선 NexshopTM의 'Nexshop Training' 기능을 통해 고객의 질문에 막힘없이 응대하고 제품을 추천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매장의 재고, 매출, 구매이력 등을 관리하는 판매지원솔루션(Nexshop Sales)과 매장내 고객행동과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Nexshop Marketing)으로 탑재돼 있다.
앞서 삼성SDS는 자사의 생체인증솔루션 NexsignTM 을 적용해 보안성과 사용편의성을 한층 높인 기업용 솔루션도 선보인 바 있다. 기존 지문인증에 더해 대화형 음성인증 영역까지 확장했을 뿐 아니라, 모바일기기와 데스크탑 환경의 업무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인증 기능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MWC 2017'에서는 지난 CES 2017에 첫 선을 보였던 웨어러블 EMM솔루션과 단말기 펌웨어를 원격관리하는 E-FOTA(기업용 무선 펌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웨어러블 기기를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은“이번 MWC에서는 날로 발전하는 신기술을 접목해서 기업의 업무효율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삼성SDS만의 솔루션·서비스 역량을 보여주고자 했다”면서 “특히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데 집중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