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지리정보시스템[충남도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지리정보를 기반으로 감염병 매개체 발생정보를 관리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방역소독 지점을 관리하는 ‘방역지리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도에 따르면, 방역지리정보시스템은 지리정보를 기반으로 감염병 매개체 및 환자 발생정보를 관리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방역소독 지점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로써 감염병 매개체 발생 정보에 따른 지역별 맞춤형 방역소독 등이 가능해지고, 광역적 방제범위 설정 및 매개체 발생 대응정보 축적 등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 시스템을 오는 10월까지 도내 15개 전 시·군에 구축해 올해부터 방역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27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도내 각 시군 방역 담당자 등 32명을 대상으로 ‘방역지리정보시스템 사전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방역지리정보시스템에 관한 전반적인 개요와 구축일정, 시스템 사용법에 관한 설명과 실습이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이 시스템의 구축이 완료되면 현재 보건소별로 산별적이고 답습적으로 방역활동을 수행하는 방식을 벗어나 보다 효율적인 방역업무 추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