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해 뿌리산업 집중지원을 통한‥경쟁력 강화‘

2017-02-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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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지난 한해 총 사업비 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6년도 경기도 뿌리산업 육성사업’을 추진, 도내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 총 237개사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여기서 ‘뿌리산업’이란 제조업 품질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주조·금형·용접·표면처리·열처리·소성가공 등 6개 기술 분야를 이르는 말이다.

‘뿌리산업 육성사업’은 이들 6대 분야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및 네트워킹 능력 향상을 목표로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 안산시, 화성시, 부천시, 시흥시, 의왕시, 군포시가 주관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년간 안산 반월산업단지 등 총 8개 시·군 237개 업체를 대상으로 ‘공동 활용시설 혁신 인프라 구축’, ‘IT융합 공정 혁신’, ‘지식재산권 취득’, ‘공급자 품질인증 획득’, ‘화학물질관리법 대응’, ‘시험분석지원’, ‘뿌리산업네트워크 구성’ 등 7개 항목의 지원이 이뤄졌다. 사업비로 도비 10억 원, 시·군비 약 5억 원 등 도합 15억 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재품 시험분석 15건, ▲‘천연성분을 이용한 금속표면 세정제’ 등 특허 창출 8건, ▲장외영향 평가서 작성 컨설팅 등 화학물질관리법 대응 20건, ▲‘폐수처리장 처리조 보강 등 공동활용시설 혁신 인프라 구축 3건, ▲‘현대·기아 SQ인증, 자동차부품 국제표준품질(TS16949) 인증’ 등 공급자품질인증 획득 12건, ▲‘공정관리 솔루션 보급’ 등 IT 융합 공정혁신 지원 36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아 기업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지난해 기존에 없던 ‘화학물질관리법 대응지원(장외영향평가 분야/화학물질취급시설개선 분야)’과 ‘공급자 품질인증 획득 신규 지원 사업을 시범으로 실시, 뿌리기업의 매출증대와 환경·품질 경영기반 구축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금형 생산관리, 도금 공정관리 시스템 등 뿌리기업 생산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뿌리기업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또 개선된 생산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기업내부의 정보전달이 신속해짐은 물론,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적용으로 업무 효율화, 회의시간 단축, 정보화, 스마트화를 촉진하게 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 부천시, 화성시, 의왕시는 2017년에도 뿌리산업R&D 시범사업 시작(도금,주조), 전문가 현장맞춤형 기술애로 컨설팅지원 시작, 화학물질관리법 대응지원 확대(장외영향평가 등) 등 뿌리기업의 품질・기술・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 당 지원금액은 100~1500만원 사이로, 관련 공고는 2월 중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개시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제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최우선”이라며,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2017년 올해도 뿌리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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