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서 ‘뿌리산업’이란 제조업 품질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주조·금형·용접·표면처리·열처리·소성가공 등 6개 기술 분야를 이르는 말이다.
‘뿌리산업 육성사업’은 이들 6대 분야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및 네트워킹 능력 향상을 목표로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 안산시, 화성시, 부천시, 시흥시, 의왕시, 군포시가 주관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년간 안산 반월산업단지 등 총 8개 시·군 237개 업체를 대상으로 ‘공동 활용시설 혁신 인프라 구축’, ‘IT융합 공정 혁신’, ‘지식재산권 취득’, ‘공급자 품질인증 획득’, ‘화학물질관리법 대응’, ‘시험분석지원’, ‘뿌리산업네트워크 구성’ 등 7개 항목의 지원이 이뤄졌다. 사업비로 도비 10억 원, 시·군비 약 5억 원 등 도합 15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지난해 기존에 없던 ‘화학물질관리법 대응지원(장외영향평가 분야/화학물질취급시설개선 분야)’과 ‘공급자 품질인증 획득 신규 지원 사업을 시범으로 실시, 뿌리기업의 매출증대와 환경·품질 경영기반 구축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금형 생산관리, 도금 공정관리 시스템 등 뿌리기업 생산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뿌리기업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또 개선된 생산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기업내부의 정보전달이 신속해짐은 물론,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적용으로 업무 효율화, 회의시간 단축, 정보화, 스마트화를 촉진하게 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 부천시, 화성시, 의왕시는 2017년에도 뿌리산업R&D 시범사업 시작(도금,주조), 전문가 현장맞춤형 기술애로 컨설팅지원 시작, 화학물질관리법 대응지원 확대(장외영향평가 등) 등 뿌리기업의 품질・기술・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 당 지원금액은 100~1500만원 사이로, 관련 공고는 2월 중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개시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제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최우선”이라며,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2017년 올해도 뿌리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