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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지난 25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17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촛불 파도타기를 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북한 학술단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포함한 박근혜 대통령 일가족을 맹비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북한 역사학학회가 발표한 '만고역적 일가의 죄악에 찬 행적을 파헤친다'는 제목의 '고발장' 전문을 보도했다.
고발장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 논란을 비롯해 유신체제, 박근령씨의 친일 발언 논란, 육영재단 운영권 분쟁 등 박근혜 대통령 일가의 부정적 전력들이 담겨 있다.
또 이 단체는 최근 촛불시위에 대해 "남조선 땅에 역적 가문의 흔적 지우기 돌풍이 불어치고 있다"며 "역적 가문의 추악한 족속들이 역사와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시각은 바야흐로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