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꿈꿔왔고, 그 꿈을 이뤄내기 위해 지난해 10월 29일 첫 촛불집회를 시작했으며 이제, 17차까지 우리는 쉼없이 매주 토요일휴일을 반납하며 광화문광장을 찾았다.
아직 끝이 보이지 않지만, 끝자락이라는 희망이 크게 인다. 이 공간은 희망을 발견하고 꿈을 주으며, 미래를 그리는 곳이다.
모두가 평등하고, 다양성이 인정되며, 서로를 배려하고, 평화가 숨쉬는 공간이다.
깊은 바다속의 세월호를 길어내고, 억울한 죽음을 당한 노동자와 농민을 되살려내는 이곳은 우리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해나가는 공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우리의 미래가 이 공간에서 새롭게 그려진다. 이곳은 서울 광화문광장이라는 현실적인 공간이자, 시간을 달리하는 미래공간이다.

[사진=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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