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시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사진 출처: 신동욱 트위터 캡처]
신동욱 총재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황교안 시계 논란에 대해 “대세론 문재인 김정숙 부부가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에 MBN '뉴스와이드'에 동반 출연하는 것은 배려심이 부족한 오만한 모습이다”라며 “날이 날인만큼 방송에서 자진 하야를 논하는 것은 ‘베인 상처에 소금뿌리는 격’이다. 황교안 기념시계나 오십보백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동욱 총재는 황교안 시계 논란에 대해 “황교안 기념 시계 배포는 ‘최순실 갑질이나 도진개진’이고 ‘염불보다 재밥’이다”라며 “후보도 아닌 것이 사전선거운동 치고는 유치찬란하다. 대통령 코스프레 중단하고 특검이나 연장하라. 지지율이 하늘을 찌르는 게 아니라 '비호감도가 하늘을 찌른 꼴'이다”라고 비판했다.
국무총리실은 황교안 시계 논란에 대해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라는 명칭은 공식직함이며 공문서, 훈·포장 증서, 임명장, 외교문서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또한 각종 중요행사 경조사시 화환·조화·축전 등에도 동일 직함을 사용함”이라며 “일선공무원 격려 또는 공관초청 행사 등에 일부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기념품(손목시계)의 경우에도 공식문서, 경조사 등에 사용되는 명칭과 같이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 직함을 사용하고 있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