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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G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2/24/20170224143817707582.jpg)
[사진=KT&G 제공]
KT&G가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출산‧육아휴직과 함께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리프레시 휴가, 가화만社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먼저 KT&G는 기존 출산‧육아 휴직제의 기간을 크게 늘렸다. 남‧녀 직원 모두 안정적으로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최대 1년까지 출산휴직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자녀 양육을 위한 육아휴직은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 출산휴직과 육아휴직 연속 사용 시 아이 1명당 최대 3년까지 휴직이 가능하다.
입사 이후 5년마다 3주간의 휴가를 부여하는 ‘리프레시 휴가제도’도 KT&G의 독창적인 휴가 제도다. 회사에서 7일의 휴가를 제공하고, 연차 사용 독려차원에서 연차 8일을 함께 사용하게 해 총 3주간 쉴 수 있게 했다. 지난 2011년 도입 이후, 대상자의 99%가 사용하는 직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제도로 손꼽힌다.
아울러 대체 인력 없이 자리 비우기 어려운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휴가자를 대신할 전문 근무인력 상시 운영 제도인 ‘릴리프(Relief) 요원제’도 도입했다. 담당자 부재 시 발생하는 업무 공백 최소화 및 직원들이 부담 없이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휴가 신청 시 상사 눈치를 보게 하는 요인 중 하나인 ‘사유 기입란’을 없앴다.
KT&G는 다양한 휴가 장려 정책을 통해 근로시간을 나눠 이를 신규 채용에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나눔’을 통한 청년 고용 확대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KT&G는 지난해 5월, 인턴사원 105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졸업예정 고등학생 3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바 있다.
휴직‧휴가제도와 더불어 KT&G는 올해 ‘가화만社성’ 프로그램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초대·축하·응원’의 세 가지 주제로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초대’ 프로그램에서는 임직원 부모와 자녀를 회사로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회사시설 견학과 함께 휴양시설을 활용한 가족 교류 행사도 진행한다.
‘축하’ 프로그램을 통해 KT&G는 자녀 출산 시 유기농 아기옷이나 신생아 작명서비스 중 하나를 제공하고, 초등학교 입학예정 자녀에게는 CEO가 직접 쓴 축하카드와 선물을 전달한다. KT&G는 지난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174명의 임직원 자녀들에게 축하카드와 학용품을 전달한 바 있다.
끝으로 ‘응원’ 프로그램을 통해 KT&G는 사춘기 자녀를 둔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소통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간의 소통과 ‘좋은 부모 되기’를 응원한다. 더불어 수능을 앞둔 수험생 자녀들에게 응원 선물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