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메라 서비스 '스노우 주식회사'로 통합

2017-02-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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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노우 앱[사진= 네이버]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네이버가 내놓은 카메라 서비스 '스노우', 'B612' 'Foodie'(푸디)' 등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관련 서비스를 모두 스노우주식회사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노우주식회사와 라인플러스주식회사는 전세계 1억3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스노우앱과 최근 3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B612를 비롯, 라인플러스의 카메라 기반 서비스 등 양사의 카메라 서비스 조직을 합치는 개편을 단행했다.

양사는 각각 별도로 진행하던 서비스들을 동일 조직에서 운영함으로써 인력·기술·자본·사업 노하우 등 제반 사업 역량을 집중해,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직 통합은 5월 1일 예정으로, 양사는 카메라 서비스에 대한 독립성,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미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스노우 주식회사로 카메라 서비스 조직을 모두 통합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이를 위해 라인플러스는 정창영 리드가 이끄는 B612, 라인 카메라, 푸디(Foodie), 룩스(LOOKS) 등 카메라 서비스 부문을 물적 분할하고, 스노우 주식회사는 이를 흡수합병하며 조직 재편을 진행한다. 스노우 주식회사는 라인플러스의 카메라 서비스 조직 인수로, 신주 20만8455주(기 발행주식의 45.9%)를 발행해 라인플러스에 교부한다. 이로써 스노우 주식회사의 지분구조는 네이버 51.4%, 라인 17.1%, 라인플러스 31.5%로 변경된다.

스노우 주식회사는 지난 해 8월 캠프모바일로부터 독립, 사업의 전문성을 더하며 스노우 앱을 글로벌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성장시키며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다. 라인플러스의 라인카메라, 셀피 앱 B612, 음식 사진에 특화된 푸디(Foodie), 메이크업 카메라 룩스(LOOKS) 등의 카메라 서비스들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양사의 카메라 관련 서비스들이 스노우 주식회사로 모여 서비스의 전문성과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며, 스노우와 라인의 시너지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새로워지는 스노우 주식회사는 카메라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하며, 글로벌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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