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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보건복지부의 장애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주관 국정과제로 시행되는 장애등급제(1~6급) 폐지에 앞서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오는 3~10월 관내 신규 및 기존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등급에 상관없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개편 2차 시범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후 추진, 축적된 복지서비스 경험들이 또다시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
시는 3차 시범사업 수행기관 선정을 계기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종합사회복지관, 종합자원봉사센터, 장애인정보화협회 등 민간기관과 협력해 주거환경개선, 사랑의 파랑새(PC)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PC정보화교육장을 활성화 해 시각장애인 취업을 위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응급안전벨 설치를 지원하는 응급안전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백 시장은 "지난해 2차 시범사업 때 많은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살려 3차 시범사업을 수행할 것"이라며 "사업을 수행하면서 민간기관과 협업해 보다 많은 신규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등 관내 장애인들이 행복하고 즐겁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