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교육 강화 교육과정 운영 나서

2017-0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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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진로교육 세부시행계획 수립·발표

[교육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정부가 진로교육을 강화한 교육과정 운영에 나선다.

교육부는 24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에 따른 2017년 진로교육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하고 학교 현장에서 진로교육법 및 2015 개정 교육과정 등을 충실히 반영해 진로교육이 강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중‧고등학교에서 ‘진로와 직업(선택교과)’의 채택 비율을 점진적으로 높이고 창의적체험활동(비교과)에 진로교육 관련 요소를 반영하도록 권장하도록 했다.

또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 시범학교 운영 확대를 통해 학생의 발달특성을 고려한 진로교육, 학교급 간 진로교육 연계 등을 강화하도록 했다.

진로심리검사 및 온-오프라인 진로상담 지원 강화 등을 통한 학교 진로상담 및 교육 내실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최근 사회변화 및 학생 희망 등을 반영해 초등 진로심리검사, 창업 진로상담 프로그램 등을 신규로 개발해 학교 및 관계기관에 보급하고 진로전환기 학생들에게 면대면 진로․진학상담을 활성화하는 한편 시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직업군의 상담전문가를 배치해 온라인 1대 1 심층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학교 진로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진로교육 인력은 확충하기로 했다.

학교별 1명 이상의 진로전담교사 배치를 유도하고, 진로전담교사 양성체계 다양화 및 교원별 맞춤형 연수를 통해 진로교육 역량은 강화한다.

진로전담교사의 학생인솔 등 업무부담 경감을 위해서는 학교 체험활동 등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 인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수, 탈북, 다문화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진로교육도 강화한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진로상담 안내서 개발․보급,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습 상담, 검정고시 이수 지원 및 눈높이 전문 직업훈련 등도 실시한다.

대학생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기반 조성 등 진로개발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대학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해 대학에서 진로교육과정을 편성하도록 유도하고 대학생 현장 실습 환경 개선, 진로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 학생경력관리시스템 개발․확산, 교직원 등 능력 함양 연수도 실시한다.

올해 ‘자유학기제 확산 및 진로체험 지원 실적’ 등은 중앙부처 정부업무평가, 지자체 합동평가 및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해 공공부문의 진로체험 지원을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하기로 했다.

진로체험을 제공하는 기업들에게는 ‘산학협력 마일리지’ 부여*, 정부 기관표창 등 민간기업의 체험처 제공을 유도한다.

진로체험의 질 관리도 강화해 중앙 차원의 상황실을 지속 운영하고, 안전한 진로체험을 위해 시․도교육청 주관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진로교육 전담기관을 설치․지정․운영하고, 공공 및 민간부문의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 국가진로교육센터(한국직업능력개발원)를 지정․운영하고 교육감 주관으로 시도별 지역진로교육센터를 운영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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