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신세계는 전날보다 4.49% 오른 1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일 이후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신세계의 강세는 기관투자자들이 매수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지난 4거래일간 기관은 308억3500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달 들어 면세점 일 매출이 30억원 중반을 넘어서는 등 면세사업이 개선된 흐름을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티파니, 불가리 등의 입점과 함께 매출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올 2월에는 버버리와 토즈가 오픈했기 때문이다. 오는 3월에는 끌로에, 셀린느가 매장을 열 예정으로 상반기 중으로 모든 브랜드의 입점이 완료되면 일 매출 40억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온라인도 작년 8월 사이트 오픈 당시 일 3~4억원에 불과한 매출이 2월 현재는 9~10억원까지 증가 하고 있고 매출의 추가 상승 여력도 높다.
이 연구원은 “면세점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 시점을 매수기회로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