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3월부터 점자와 음성으로 시를 검색할 수 있는 '시 콜렉션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점자와 음성으로 된 시(詩)를 한자리에서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 콜렉션 서비스'(nld.nl.go.kr)를 오는 3월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 콜렉션 서비스'는 그동안 종이책으로 출판돼 시각장애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시를 점자와 음성으로 변환해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기능적으로는 '시집 제목'을 비롯해 개별 '시 제목'으로도 검색과 내려받기가 가능하며,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시집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시 콜렉션을 시작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악보 등 다양한 콜렉션 구축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