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참여예산 이야기마당 '툭, 터유~'에 참여 중이다.[사진=관악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민관 협치도시'를 표방 중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017년 주민참여예산 이야기마당 툭! 터유~'를 열고 구민과 함께 예산을 디자인했다.
지난 21일 열린 행사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특히 한정된 예산을 심의·선정하는 현 주민참여예산제의 한계를 극복코자 예산 편성 때 주민 목소리를 담긴 위한 자리였다.
1부 순서에서는 구정 운영방향과 주요사업 설명에 이어 주민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귀담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향후 주민들이 자유롭게 정보공유와 제안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 누리집도 개편할 구상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지방자치 핵심은 주민의 행복 증진과 참여인데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게 참여예산제"라며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주민이 주인되는 관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