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터그리드(이하 SWG) 기술이란 기존의 수자원 관리 시스템의 한계 극복을 위한 지능형 물관리 체계로서 기존의 물 관리 기술과 ICT를 융합하여 고효율의 물 관리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는 차세대 물 관리기술이다.
이 번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사업을 통해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원격 검침시대를 여는 지방자치단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사업 토론 장면[사진=인천시]
향후 상수도사업본부에 최첨단 AMII (Advanced Metering Infrasture ; 원격검침시스템)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별도의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서해 5도의 하나인 대청도에는 기존 해수 담수화시설을 탈피하여 SWG 주요 요소기술을 접목한 수처리시설이 설치되어 운영 중에 있다.
해수와 지하수를 브랜딩하여 식수를 공급할 수 있는 수처리시설(100톤/일)로 지하수 수위에 따라 해수와 지하수 비율이 원격 조정된다.
인천시는 상수도사업본부에 스마트워터그리드 통합운영센터를 설치하여 첨단 물관리체계로 물이용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 번 사업을 통해 도서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첨단 물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시설 현대화 및 도서지역 물부족 해결을 위한 해수담수화 사업 대체로 약 20억원의 관련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물 비용을 개선하기 위하여 물 이용 효율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정책을 펼쳐가고 있는 만큼, 물 효율, 물 복지 관련 SWG 기술들이 인천시 물 관리 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