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는 교통 소외지역 개선과 출퇴근이 편리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버스노선 개편에 중점을 둬 왔다.
특히 교통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고봉동 지역의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에 개통을 앞두고 있는 087번(백마운수)은 고봉동~풍산역~정발산동 주민센터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경의중앙선 이용과 일산 신도시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은 물론 도심의 균형적인 발전을 통해 살기 좋은 고양시를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이번 노선 개통을 위해 고봉동 지역 주민들의 의견 반영 및 파주시와의 협의를 함께 추진했다.
이에 따라 파주 대원리 동문아파트를 경유해 고봉동 신창마을을 기점으로 하는 결실을 보게 됐으며 이는 파주 시민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087번 마을버스는 신창마을(기점)을 출발해 식사지구, 동국대병원, 풍산역, 정발산동(종점)을 경유함으로써 시민들이 대학병원과 경의중앙선을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4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첫차는 기점(신창마을)에서 6시(막차 21시)에 출발하고 종점(정발산동주민센터)에서 7시(막차 22시)에 출발한다.
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교통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