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2017 지자체평가 행정서비스 전국 '1위'

2017-02-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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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재정자주도에도 종합부문 10위

서동욱 울산남구청장.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최근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가 시행한 전국 69개 자치구 경쟁력 평가에서 행정서비스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서비스 부문 전국 1위는 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수행한 기초단체의 특성상 다른 부문의 평가 결과보다 의미가 크다고 구는 설명했다.
또한 서울·경기지역 등의 자치구에 비해 낮은 재정력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적을 올린 것은 서 구청장의 리더십 역량이 돋보였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재정력과 행정서비스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정량평가(90%, 행정서비스와 재정력)와 정성평가(10%, 주민설문조사)로 나눠 실시됐다.

평가는 객관성을 더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 계층분석기법(AHP·Analytic Hierarchy Process)에 따라 정해졌다.

구는 정량평가 대상인 행정서비스 부문의 사회복지, 생활경제, 문화관광, 안전 등 4개 영역평가에서 최상위 점수를 받아 20위 밖의 낮은 재정력 점수에도 종합부문에서 10위에 올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행정서비스 부문 전국 1위는 전 직원이 열약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구민들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쳐준 결과"라면서 "고래관광 도시, 안전문화 도시 실현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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