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음공원 생태놀이터 마스터플랜 조감도.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는 삼산동 한마음공원을 다음 달부터 6월까지 어린이들이 도심에서 자연생태를 접할 수 있는 체험형 놀이 및 학습공간 '아이뜨락'으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이뜨락이란 '아이'와 '뜰' 그리고 '樂'을 합친 말로, 아이들이 자연에서 노는 공간을 뜻한다.
구는 지난해 환경부 국비지원사업인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에 한마음공원의 '아이뜨락' 프로젝트를 응모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마음공원에 총사업비 5억원(국·시비 3억2500만원 포함)을 들여 50m 모험다리, 하늘가르기(짚라인), 모래놀이터, 언덕오르기, 첨벙첨벙물놀이장, 트램플린 등 다양한 모험·놀이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초화원, 새둥지, 곤충서식지, 데크쉼터 등을 설치해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이 자연과의 친밀감, 정서적 안정감, 신체적 건강성을 되찾는 자연체험 및 힐링 공간으로 변모시킨다는 게 남구의 방침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한마음공원 생태놀이터가 조성되면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함께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공간, 지역주민들에겐 휴식과 커뮤니티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