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

2017-02-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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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가 지난 16∼19일 인도 하이데라바드(Hyderabad)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 소화기내시경 심포지엄’에서 초청 강의 및 내시경 시술을 시연했다.

세계소화기내시경기구(WEO) 주최 하에 처음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그 규모나 내용 면에서 세계 최고로 꼽히며, 미국, 유럽 등 각국의 소화기병 및 내시경 전문의 4,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문종호 교수를 비롯해 소화기 내시경 권위자 120여 명이 초청돼 강의와 내시경 시연을 선보였다.

문종호 교수는 심한 담도 협착이 동반된 거대 담관 결석으로 고통 받던 인도 환자에게 새로운 담도 내시경 검사인 ‘스파이 글래스 DS(Spyglass DS)’와 레이저를 이용, 담관 결석을 성공적으로 제거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담도 내시경 검사의 최신 지견에 대해 강의와 토론을 함께 진행해 전 세계에서 모인 각국 의료진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담관암의 조기 발견 및 난치성 담관 결석 치료 등 어려운 내시경 시술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스파이 글래스 DS’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환자 진료에 적용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 내시경을 시연 중인 순천향대 부천병원 문종호 교수(좌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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