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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전자가 이달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 안내 로봇 및 청소 로봇의 현장 테스트를 시작했다. LG전자의 공항 안내 로봇이 20일 인천국제공항 방문객을 대상으로 항공 탑승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공항 안내 로봇은 고객 질문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답변할 수 있다. 여행객의 항공원 바코드를 스캔해 탑승 시각, 게이트 정보, 도착지의 날씨 등 상세한 정보를 알려준다.
공항 청소 로봇은 다수의 모터 및 브러시, 큰 용량의 먼지통을 탑재해 타일, 카펫 등 바닥 소재의 종류와 상관없이 깔끔하게 청소해준다.
각종 센서와 카메라로 유동 인구가 많은 복잡한 공항 내에서도 사방에 있는 공간을 모두 살펴볼 수 있다. 또 자기 위치 인식 및 이동 경로 추적 기능(SLAM)이 있어 절대 길을 잃지 않는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앞서 LG전자와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 '지능형 로봇 서비스 도입 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