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네릭 개발 ‘트라젠타’‧‘베포타스틴’ 집중

2017-02-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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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16년 제네릭의약품 개발동향 분석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이정수 기자]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지난해에 당뇨병약 ‘트라젠타’와 알레르기성비염약 ’베포타스틴‘ 등에 제네릭의약품(복제약) 개발이 집중됐던 것으로 분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16년 제네릭의약품 개발동향 분석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당뇨병약 ‘트라젠타’(18건, 복합제 포함), 알레르기성비염약 ’베포타스틴‘(15건), 혈전성 심혈관질환약 ‘브릴린타’ 등에 개발이 집중됐다.

생동성시험계획 승인건수는 2013년 163건에서 지난해 123건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은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한 생체시험으로서 동일 주성분을 함유한 두 제제의 생체이용률이 통계학적으로 동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험이다.

식약처는 생동성시험을 여러 제약사가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고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제약사 간 공동개발이 증가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생동성 인정 품목 건수는 2013년 1143건, 2014년 1,078건, 2015년 1215건, 2016년 1112건 등 비슷하게 나타났다.

생동성 승인 현황은 온라인의약도서관(http://drug.mfds.go.kr)>의약전문가>생동성주간승인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향후 치매 등 노인성 질환과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의 개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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