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정부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3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왼쪽)가 2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양웅철 부회장(오른쪽)과 이동 하고 있다. [사진=연합]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정부는 자금이 부족해도 창업할 수 있는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신규 벤처펀드 3조5000억원을 조성하고 2조3000억원의 벤처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고급 기술을 보유한 만 39세 이하, 창업 3년 이하의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사업 운영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황 권한대행은 "창업 기업에 대한 예산 지원과 공공조달 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창업 기업의 투자유치 환경을 개선하고 신산업분야의 창업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