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올해 매출 3.5조·영업익 888억 전망

2017-02-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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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문 매출 성장과 BMW 신차 효과로 인한 이익 성장 기대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코오롱글로벌이 20일 영업 전망 공시를 통해 별도 기준 매출 3조5600억, 영업이익 888억 그리고 신규 수주 2조5000억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17일 연결 기준 매출 3조1850억과 영업이익 607억 그리고 순이익 49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올해는 건설부문의 실적 호조와 BMW 신차 출시로 인해 매출과 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건설부문의 경우 주택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2015년부터 급격하게 증가한 신규 수주 물량이 착공에 들어감에 따라 매출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지역주택조합은 회사 내부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에 따라 조합원 모집률이 90% 이상인 조합을 대상으로 사업 진행을 하고 있어 안정적인 사업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주택 사업과 더불어 해외 수처리 사업 역시 올해 4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전망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주택과 해외 수처리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작년말 코오롱글로벌의 수주잔고는 약 6조7000억원이며, 이는 작년 건설부문 매출의 4.4배에 해당하는 물량인 만큼 건설부문의 실적 확대가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일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부문의 실적 호조에 더불어 BMW 부문에의 수익 확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주력 모델인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고 이미 사전예약으로만 판매대수가 900대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용인 등지에 중정비 전문 에이에스 팩토리(A/S factory)와 같이 A/S 사업 분야에서 추가적인 사업 확장이 계획돼 있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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