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야구테마파크 '대박'

2017-02-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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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전지훈련 이용 인원 1만명 이상

기장현대드림볼파크 모습. [사진=기장군]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가 성공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현재까지 9개 팀, 연간 일 만 명 이상의 전지훈련 인구가 기장군을 찾았으며, 이는 지역 경제에 4억 원 이상의 파급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는 타 지역보다 온난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해 WBSC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을 개최할 만큼 국내 최고 수준의 야구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지훈련 팀이나 야구 동호인들에게 최고의 야구 경기장으로 꼽히고 있다.
 

전지훈련 모습.


이 때문에 부산·경남권의 야구팀뿐만 아니라 서울·경기도 등 전국각지에서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를 찾고 있으며, 20개 이상의 야구팀들이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전지훈련 문의를 하고 있다.

기장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구테마파크 건설을 목표로 삼고, 야구 체험관, 실내 야구 연습장을 추가로 건립했다.

또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유치공모에 선정돼 세계적 수준의 야구테마파크 건설의 화룡점정을 찍을 것으로 기장군은 기대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4면의 야구경기장을 구축했고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실내 야구연습장 등을 건립해 세계적인 야구테마파크를 갖출 예정"이라면서 "월드컵빌리지엔 천연잔디 2면, 인조잔디 2면의 축구경기장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강원 FC등 프로 축구팀도 기장군으로 전지훈련을 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의 체육문화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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