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그너스는 2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 결선에서 3분 11초 4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김마그너스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예선에서 3분 17초 29를 기록해 1위로 결선에 오른 김마그너스는 16강에서 3분 18초 87, 8강에서 3분 17초 58로 1위를 차지하고 네 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빠른 성장세를 보있는 김마그너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히고 있다.
한국 남자 스키 크로스컨트리 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이전까지 최고 성적은 1996년 중국 하얼빈 대회 남자 10㎞ 박병철, 1999년 강원도 대회 남자 계주, 201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회 계주와 스프린트 등에서 거둔 동메달이었다. 여자부에서는 2011년 대회에서 이채원이 프리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