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병우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첫 소환돼 약 19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고 19일 새벽 귀가했다.
전날 오전 10시쯤 특검에 출석한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4시 40분쯤 대치동 특검 사무실을 나왔다.
특검팀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비선실세 국정농단을 방조·비호했는지,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했는지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우 전 수석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해 구속영장 청구나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