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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센타이어]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넥센타이어가 18년 연속 상장기업 주주총회 1호 개최 기록을 이어갔다.
넥센타이어는 17일 오전 9시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 5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성과를 주주에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00년 사명 변경 이후부터 상장기업 중 주총 1호 개최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의 승인과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그리고 이사 선임의 건 등이 의결됐다.
넥센타이어의 2016년 경영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조8947억원으로 전년대비 3.1%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48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0.3%증가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넥센타이어는 “세계 경기의 장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수출 8억불탑 수상을 비롯한 포르쉐 등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 확대, 그리고 미국 JD파워 소비자 만족도 4위 기록과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한 품질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이 판매 확대와 함께 이루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현금배당은 액면가 500원 기준 1주당 보통주 100원, 우선주 105원을 결의해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은 “올 한해도 국내외 유통망의 확대 및 지역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개, 그리고 지속적인 R&D 투자 강화와 고객 지향의 서비스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