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기한 연장 가능" 보도에 상승

2017-02-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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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산유국들의 감산이 연장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5센트(0.5%) 오른 배럴당 53.36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센트(0.1%) 낮은 배럴당 55.7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시장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소식통을 인용해 글로벌 원유시장의 공급량이 목표했던 만큼  감소하지 않는다면 감산 기간을 늘리고 감산량을 역시 더 키울 수 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이 하루 생산량을 180만 배럴까지 줄이고 있지만, 최근 미국 원유생산 증가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가격 상승폭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지난해 산유국들의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 만큼 추가 감산 합의도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이로써 
향후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과 미국 원유재고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값은 이틀연속 오르면서 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50달러(0.7%) 높은 온스당 1,241.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달러 및 증시의 약세가 금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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