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드림' 강혜정 "이지적인 의사役, 비주얼에 의지했다"

2017-02-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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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 여전한 동안미모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강혜정이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루시드 드림'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2.15 jin90@yna.co.kr/2017-02-15 16:56:32/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강혜정이 이지적인 의사 역할을 위해 쇼커트를 감행했다.

2월 15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제작 ㈜로드픽쳐스·배급 NEW)의 언론시사회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준성 감독과 배우 고수, 설경구, 강혜정이 참석했다.

영화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전문 기자 대호(고수 분)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다.

이날 강혜정은 극 중 정신과 의사인 소현 역과 관련 “똑똑하고 이지적인 캐릭터기 때문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냉소적이고 똑똑해보였으면 하고 바라셨다. 제게 쇼트커트를 제안하셨고 저 역시 흔쾌히 받아들였다. 헤어스타일을 바꾸다 보니 마인드도 따라가더라. 비주얼에 의지를 많이 했다. 심리적인 부분이나 톤 등은 감독님과 상의를 한 후에 잡았다. 루시드 드림이 뭔지 똑바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준성 감독은 “강혜정이 머리를 자리니까 내가 생각했던 소현과 이미지가 비슷했다”면서 “소현 연기를 위해 제작진을 굉장히 많이 찾아왔다.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루시드 드림’은 2월 2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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