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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예방 및 하천 사업 신속 집행 점검회의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재해 예방 및 지방하천 정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15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 예방 및 하천 사업 신속 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상반기 예산 신속 집행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도내 재난 관련 사업 예산은 재해위험지구 정비 500억 원, 급경사지 정비 96억 원, 소하천 정비 403억 원, 위험 저수지 정비 4억 원, 지방하천 정비 1110억 원 등 모두 2113억 원이다.
도는 자연재난이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사업 대부분은 여름철 재해와 직결되는 만큼, 올해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60% 이상 주요 공정 완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재난안전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해예방사업조기추진단을 구성·운영 중이다.
추진단은 주간 및 월간 회의, 현장 점검 등을 통해 긴급발주나 선급 집행 활성화 등 신속 재정 집행을 관리 중이며, 추진 공정상 문제점을 찾아 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유병훈 도 재난안전실장은 “재해예방 및 하천 사업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재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사업으로, 우기 전 주요 공정 마무리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이고 신속한 재정 집행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따른 2차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