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기존 모바일 앱이 전세계 여행자 맞춤형으로 탈바꿈했다.
리뉴얼한 모바일 앱은 고객의 과거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여행 콘텐츠를 제공해 주로 예약 기능과 일반적인 내용만 담고 있던 기존 앱과 차별화된다.
특히 앱을 이용해 체크인하는 고객이 객실 업그레이드를 요청하면 호텔에 도착하기 전 객실 준비 완료 알람을 받을 수 있고 골드 및 플래티넘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레이트 체크 아웃(Late check-out) 기능도 처음으로 제공돼 프론트데스크를 거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모바일 리퀘스트(Mobile Request) 기능을 이용해 자신만의 투숙 형태를 설정할 수 있다.
투숙객은 숙박 전이나 숙박 중, 혹은 숙박 후에라도 필요한 서비스나 물품을 호텔 직원과 직접 채팅하면서 요구할 수 있고 계획하는 여행지 주변 호텔 중 선호하는 호텔을 저장할 수도 있다.
한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별도의 체크인 과정 없이 모바일 기기로 예약된 방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키(Mobile Key) 서비스를 올해 안에 전 세계 500 개 이상의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향후 선행 인지 서비스(Anticipatory Service)를 시작하기 위해 인공 지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조지 코빈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디지털 부문 수석 부사장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여행 중에 필요한 것들을 스마트폰으로 해결하고있다.”며, “모바일 앱 리뉴얼을 통해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차세대 서비스를 소개하고 좀더 예측 가능한 숙박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모바일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로 제공되며, 곧 안드로이드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