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나들가게 공동세일전 열어

2017-02-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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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최근 골목 슈퍼마켓 보호‧육성을 위해 개최한 “제2차 안산시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이 지난 9일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햅쌀, 라면 등 생필품 위주 70여개 세일품목을 50~20%까지 할인 판매하고, 사은품도 지급했다.
참여점포의 고객수 및 매출도 평시 대비 각각 30% 이상 증가하면서, 고객과 상인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여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받았다.

특히 두번째를 맞은 본 행사에 대한 적극적 홍보를 통해 많은 시민이 행사가 정기화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과 사업성공에 따른 경쟁력 강화로 향후 더 많은 품목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사업여건이 갖춰졌다는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세일전은 기존 시에서 주도했던 1차 세일전과 달리 나들가게 점주가 스스로 기획, 추진했다는 점에서 향후 상인주도의 자생적 행사추진의 출발점이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다만, 아직까지 참여업체가 40여개 점포에 머물고 있어 세일전의 혜택이 널리 확대되지 못하고 있는데다 설 명절이 끝난 시점에 행사를 열어 행사효과가 다소 반감되었다는 점 등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나들가게 협의체 이상빈 대표는 “향후 참여업체 확대 및 개최시기 조정 등 아쉬웠던 점을 적극 개선해 행사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준 시민들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행사개최를 지원한 제종길 시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적극 확대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차 안산시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은 충분한 준비과정을 거쳐 더 알찬 내용으로 오는 6월경에 추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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