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영예

2017-02-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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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영등포의 '여의도 봄꽃축제'가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관광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4일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에 따르면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최로, 전국의 지역축제에 대해 콘텐츠, 관광, 경제, 예술·전통 등 분야별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구는 지난해 연출부문 우수상에 이어 올해 축제관광부문 대상으로 이름을 올려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매년 봄이면 국내·외 수 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여의도 봄꽃축제가 대외적으로도 그 명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자평했다.

그간 영등포구는 여의도 봄꽃축제 때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힘써왔다. 특히 작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장르별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80회 무대공연, 16개 체험행사 및 30여 개의 전시·홍보·부대행사를 펼쳤다.

이외 주변의 관광지와 쇼핑몰 등을 연계해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켰다는 평가다. 올 행사는 4월 1~9일 총 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내국인,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다시 찾고 싶은 축제를 만들려 고심한 결과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서울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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