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미 중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지고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분명히 북한은 크고 큰 문제"라면서 강경한 대북 정책 의지를 피력했다. 북한에 대한 입장은 미국의 안보문제와 관련된 발언에서 잠깐 언급된 것이다.
지난달 20일 취임 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북한 문제를 스스로 먼저 꺼내고 대북 강경 노선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찬 도중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바로 예고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