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숙 기자 = 13일(이하 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연합(EU)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성장 전망치 상향조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92% 상승한 11,774.4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1.24% 상승한 4,888.19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도 7,278.92로 전일 종가 대비 0.28%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EU가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보다 소폭 올려서 조정한 데 영향을 받았다.
EU 집행위원회는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1.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치(1.5%)에서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EU 집행위는 "불확실성이 더 높아지긴 했지만, 지난해 후반기 유로존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고 올해도 탄탄한 출발을 보여 이같이 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부양정책 기대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유럽 증시의 상승세를 도왔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